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선두로 올라섰다.
울산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전기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6분 구현서의 프리킥 결승골로 1-0 승리를 거두었다. 이로써 울산은 고양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0-1로 패배한 강릉시청과 승점 22점으로 동률을 이루었다.
하지만 골득실차에서 울산이 +12로 +8의 강릉을 앞서 선두로 나섰다. 전기리그 우승팀은 오는 16일 벌어질 12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되었다.
한편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은 아이엔지넥스를 4-1로 눌렀다. 이 경기에서 대전의 유주현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. 이천 험멜코리아는 창원시청을 2-0으로 눌렀다. 부산 교통공사는 인천 한국철도와 0-0으로 비겼다.